피부텐텐 — 피부과 전문의가 답하는 피부 Q&A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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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김종식피부과 전문의
Q&A · 3년

백반증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음식은 백반증과 크게 관계가 없어 평상시대로 다 드셔도 괜찮습니다. 백반증 환자는 체내 활성 산소가 크게 증가되어 있기 때문에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 야채,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면 경과를 막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요. 흡연은 활성 산소를 크게 증가시켜 백반증이 번지거나 치료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 금연이 필요합니다.

다만 백반증은 자가면역질환이라 면역력을 올린다는 한약, 인삼, 홍삼 같은 면역증강 약재는 백반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백반증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햇빛은 백반증 종류에 따라 다른데, 햇빛으로 화상을 입으면 백반증이 생길 수 있어 선크림 사용과 챙 넓은 모자 착용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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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김수형피부과 전문의
Q&A · 1년

다이소 레티놀 세럼 처음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본셉 레티놀 500 IU 세럼은 농도 0.05%로 입문용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토니모리와 다이소가 콜라보로 만든 제품으로, 처음 레티놀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괜찮은 농도예요. 레티놀 외에도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병풀추출물 같은 진정·보습 성분이 들어 있어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피부 재생을 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레티놀은 자극감이 있을 수 있어 낮은 농도에서 서서히 올려가야 합니다. 얼굴에 바르기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에 소량 발라보고 하루 지난 후 확인하세요. 낮에 바르면 자외선에 의해 분해될 수 있으니 자기 전에 완두콩 하나만큼만 발라야 하고, 처음에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로 시작해 적응되면 매일 사용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레티놀 바른 피부는 자외선에 더 민감해지므로 낮에 선크림은 꼭 챙겨 바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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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권수현피부과 전문의
Q&A · 1년

비타민C 세럼은 아침과 저녁 중 언제 발라야 하나요?

비타민C는 아침에 바르고 저녁에는 레티놀을 바르는 조합이 권장됩니다. 예전에는 비타민C가 자외선과 접촉하면 산화돼 효과가 떨어지니 밤에 바르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요즘은 아침에 바르는 쪽으로 가이드가 바뀌었어요.

이유는 비타민C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아주고 미세먼지나 환경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비타민C를 바르고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까지 발라주면 가장 이상적이에요. 자외선 차단제를 같이 안 바른다고 피부가 난리 나지는 않지만 비타민C의 효과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둘 다 자극적일 수 있어, 매일 부담스러우면 격일로 어느 한 날은 비타민C를 발라주시고 어느 한 날은 레티놀을 발라주시고 퐁당퐁당으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품은 농도와 제형을 보고 고르되, 지성은 물 같은 제형, 보습이 필요하면 꾸덕한 제형을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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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미
정한미피부과 전문의
Q&A · 2년

클렌징 오일, 밤, 워터, 밀크는 어떻게 다른가요?

클렌징 오일이 세정력이 가장 좋고, 밤은 오일과 거의 같은 원리, 워터는 가장 가볍지만 닦아내는 자극이 있으며 밀크와 크림은 중간 제형입니다. 1차 클렌저는 메이크업·선크림·피지 같은 기름 성분을 닦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클렌징 오일은 70~80% 이상이 오일이고 계면활성제가 함께 들어 있어 메이크업이나 선크림을 가장 잘 씻어내는 제형입니다. 클렌징 밤은 상온에서 고체가 되는 오일을 모은 것이라 피부 체온에 녹아 오일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며 유화 과정이 필수입니다. 클렌징 워터는 90% 이상이 정제수라 산뜻하지만 화장솜으로 닦아내는 동작이 예민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클렌징 밀크는 묽고 크림은 되직하며 크림 쪽이 기름 성분이 더 많아 세정력이 한 단계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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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권수현피부과 전문의
Q&A · 2년

임신 중에 생긴 기미는 레이저 토닝으로 치료해도 되나요?

임신 중 레이저 토닝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임신을 하면 약 반 이상이 기미가 생기는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호르몬 증가로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보통 임신 선이 발생하는 2분기 무렵 잘 생깁니다.

출산 후에는 기미가 옅어지거나 없어지기도 하므로, 이 시기에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더 신경 쓰는 것이 좋아요. 레이저 토닝 자체가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기형을 유발하지는 않아 이론적으로는 받을 수 있지만, 임산부 대상 장기간 대규모 연구가 없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다만 결혼식을 앞둔 경우에는 의사 상의 후 낮은 에너지로 받는 것은 괜찮습니다. 기미 예방이 필요하다면 유기자차보다 무기자차 선크림을 권해 드리고, 가시광선까지 차단하는 틴티드 선크림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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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미
정한미피부과 전문의
Q&A · 11개월

먹는 선크림은 진짜 효과가 있나요?

먹는 선크림은 Polypodium leucotomos라는 식물 추출물이 들어간 캡슐 형태의 광 보호 제품입니다. 고대 마야 문명에서 고사리를 피부병 치료에 썼던 것을 70년대에 연구한 결과,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이 있다는 게 밝혀졌어요. 한국에는 없고 외국에서만 판매됩니다.

야외에 나가기 30분 전에 캡슐을 먹으면 4시간 정도 광 보호를 시켜주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비타민C·비타민E·라이코펜·루테인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이걸 먹는다고 피부에 물리적 방어막이 쳐지거나 실제 선크림이 들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이 캡슐을 먹어도 선크림은 바르긴 해야 합니다. 나갈 때 선크림을 챙겨 바르고 덧바르기 귀찮을 때, 알약 하나 먹고 나가면 보조 수단으로 편리한 점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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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김수형피부과 전문의
Q&A · 2년

기미가 있는 사람에게 맞는 선크림 사용법은 무엇인가요?

기미가 있다면 PA 지수가 높고 산화철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을 쓰거나, 산화철 없는 선크림 위에 비비·파운데이션을 덧발라 블루라이트까지 차단해야 합니다. SPF만 보지 말고 PA 지수와 자외선 A·블루라이트 차단을 함께 챙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외출 시엔 SPF50·PA++++ 무기자차에 산화철이 함께 들어간 제품이 자외선 A와 블루라이트까지 차단해주어 좋고, 화장하는 날엔 산화철 없는 보습형 선크림 위에 비비크림을 덧발라 블루라이트를 충분히 잘 차단할 수 있습니다. 톤업이 부담스러우면 멕소릴 400 성분이 들어간 선크림처럼 색상 없이 자외선 A 전 파장을 차단하는 제품도 대안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림감·눈 시림·사용감이 본인에게 맞아야 자주 덧바르게 되고 결국 차단 효과가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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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김수형피부과 전문의
Q&A · 1년

AHA, BHA, PHA는 어떻게 다른가요?

세 성분 모두 산이지만 분자 크기와 친수성·친유성에서 차이가 큽니다. AHA는 분자가 작고 물을 좋아해서 피부 표면 잔 각질을 빠르게 정리하는 데 좋고, 글라이콜릭애씨드·락틱애씨드가 대표 성분이며 보통 2~10% 농도로 화장품에 쓰여요.

BHA는 기름에 녹는 성분이라 블랙헤드나 모공 깊숙한 곳의 피지 제거에 사용되며, 살리실릭애씨드가 대표 성분이고 AHA보다 자극적입니다. 여드름·지성 피부에는 좋지만 민감성·건성 피부는 조심해야 해요. PHA는 가장 순한 산으로 각질 제거 효과는 AHA보다 덜하지만 보습감을 줍니다. AHA·BHA는 광과민성이 있어 아침에 선크림을 꼭 발라야 하고, 농도를 잘 봐서 10% 이상이면 필링 개념으로 자극감이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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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강현진피부과 전문의
Q&A · 3년

수영장에서 화학적 선크림이 발암 물질로 변한다는 게 사실인가요?

야외 수영장에서는 화학적 선크림 대신 무기자차를 바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화학적 선크림에 들어 있는 아보벤존 성분이 수영장 소독제로 사용하는 염소와 자외선과 함께 만나면 페놀과 같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생길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어요.

그렇다고 자외선 차단제를 안 바를 수는 없겠죠. 자외선을 그대로 맞는 것이 훨씬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유기자차 대신 무기자차를 발라 염소와의 반응 자체를 피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입니다.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 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반사·산란시키는 방식이라 물에도 잘 씻기지 않아 수영장 환경에서 적합하고, 자극도 적어 어린이나 민감 피부에도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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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미
정한미피부과 전문의
Q&A · 1년

레티날 바를 때 함께 쓰면 안 되는 성분이 있나요?

레티날은 비타민C, AHA, BHA 같은 각질 제거 성분과 함께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성분들과 함께 쓰면 피부가 너무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레티날 자체가 빛과 만나면 쉽게 분해될 수 있고, 낮에 바르면 자외선과 만나면서 자극이 심해질 수 있어 레티날은 밤에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 처음부터 매일 바르면 자극이 심할 수 있으니 일주일에 1~2번 정도만 발라보는 게 좋고, 또는 크림에 섞어 희석해서 쓰는 방법도 있어요.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바르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 자극 때문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다음날 아침엔 꼭 선크림을 발라야 합니다. 만약 바르다 피부가 뒤집어졌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장벽 회복 크림으로 피부를 회복시킨 뒤 다시 시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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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림
고혜림피부과 전문의
Q&A · 6개월

손등 노화는 어떻게 관리해야 예방할 수 있나요?

손등은 피지선이 적고 자외선과 외부 자극에는 상시 노출되어 있어 노화가 가장 빠르게 찾아오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손등의 콜라겐과 지방층이 감소하면 핏줄이 도드라지고 주름과 검버섯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1. 자외선 차단은 손등 노화 예방의 시작과 끝입니다. 손등에 생기는 흑자와 잔주름의 주원인은 자외선입니다. 외출 전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손등까지 반드시 함께 발라주세요. 특히 운전, 골프, 등산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장갑이나 팔토시를 착용해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2. 씻은 직후는 물론, 일상생활 중에도 ‘수시로’ 보습해 주세요. 잦은 세정과 손 소독제 사용은 피부 장벽을 깎아내어 건조증과 미세 주름을 유발합니다. 손을 씻을 때는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온수를 사용하시고 손을 씻은 직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세요. 씻은 직후뿐만 아니라 활동 중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핸드크림을 곁에 두고 수시로 덧발라 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3. 밤에는 레티노이드 계통의 성분을 활용해 보세요. 얼굴에 바르는 안티에이징 성분은 손등에도 효과적입니다. 저녁 취침 전, 레티노이드 계통(레티놀, 레티날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손등에 소량 발라주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레티노이드 성분은 피부 상태에 따라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소량씩 격일로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위의 3가지 방법으로 관리해도 개선이 어렵다면? 이처럼 철저한 홈케어와 생활 습관 교정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손등 노화가 만족스럽게 개선되지 않거나, 이미 피부 속 콜라겐이 급격히 감소해 손등이 앙상해 보이고 혈관이 너무 도드라져 보인다면 혼자만의 관리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피부과에 내원하시어 전문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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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이도영피부과 전문의
Q&A · 1년

선크림 바르기 부담스러울 때 비타민C 세럼이 도움이 되나요?

매일 바르기 어려운 분에게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 세럼이 보완적인 선택이 됩니다. 비타민C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노화를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기미·잡티·주근깨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손상된 피부의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다만 비타민C는 공기·빛·열에 닿으면 금방 산화돼 효과가 떨어지고 자극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비타민C 15%에 비타민E와 페룰릭애씨드가 조합된 스킨수티컬스 C E 페룰릭이 나왔고, 페룰릭애씨드는 광보호 효과를 2배 증가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닥터디퍼런트의 CEQ 안티옥시던트 세럼이 대안인데, 비타민C와 비타민E, 페룰릭애씨드에 코엔자임 Q10까지 추가된 조합이라 가격 부담을 덜면서 항산화 효과를 챙길 수 있어요. 자극이 없다면 동일한 조합의 다른 제품을 써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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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미
정한미피부과 전문의
Q&A · 10개월

레티노이드 크림을 처음 쓸 때 주의점은?

레티노이드 크림을 처음 쓸 때는 원액을 그대로 바르지 말고 쌀 한 톨만큼 짜서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 사용해야 합니다. 의약품이라 그대로 바르면 피부가 뒤집어지기 쉽기 때문에, 처음에는 일주일 1~2회로 시작해 뒤집어지는지 살펴본 뒤 양과 횟수를 점진적으로 늘려갑니다. 매일 바르는 게 처음부터 정답은 아닙니다.

기미가 있는 분은 기미 부위에 처음부터 바르지 말고, 다른 부위에서 적응한 뒤 기미 자리에 얇게 바르는 게 안전합니다. 잘못 써서 껍질이 벗겨지거나 빨개지면 기미가 훨씬 악화될 수 있고, 임산부는 사용 금기입니다. 저녁에 바를 때는 굳이 선크림을 함께 쓸 필요는 없고, 아침 선크림만 잘 발라 주면 됩니다. 각질이 일어날 수 있어 보습은 충분히 해야 합니다. 정한미 원장님 본인은 예민한 피부라 아크리프를 일주일 1~2회 보습제 3배 희석으로 살짝 바르는 정도로 유지하지만, 꾸준함이 효과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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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김종식피부과 전문의
Q&A · 2년

목주름 예방을 위한 홈케어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목주름 예방 홈케어는 얼굴 화장품 목까지 바르기, 목 스트레칭, 비타민C·A·선크림 도포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얼굴에는 좋은 앰플과 크림을 열심히 바르면서 목은 소홀히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녁 세안 후 얼굴에 바르고 남은 크림을 손에 발라 없애지 말고 목에도 발라주세요.

주말에는 보습제를 바른 후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목에 5분 정도 올려두면 보습 효과가 좋아져요. 그 후 보습제를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면 됩니다. 스트레칭은 목 근육이 세로 방향이라 가로 주름이 잘 생기는 만큼 반대로 턱을 위로 당겨주는 동작을 핸드폰 사용 후 보상처럼 해주세요. 비타민C 앰플은 항산화 효과를 위해 아침에, 비타민A 크림은 자극이 될 수 있어 저녁에 바르고, 선크림은 얼굴뿐 아니라 목까지 골고루 발라주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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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림
고혜림피부과 전문의
Q&A · 7개월

지성·여드름 피부엔 어떤 성분이 들어간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지성 및 여드름성 피부라면 피부 장벽을 보호하면서 모공 속 피지를 부드럽게 걷어내 주는 '약산성 + BHA(살리실릭산)' 조합의 클렌저가 도움이 됩니다. 피지 분비가 많고 트러블이 잦은 피부는 무조건 세정력이 강한 제품을 찾기 쉽지만, 이는 오히려 피부 장벽을 망가뜨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극은 줄이고 원인이 되는 피지와 각질만 선택적으로 관리하는 성분 선택이 중요합니다.

1. 추천하는 조합: 약산성 + BHA(살리실릭산) 지성·여드름 피부의 세안제는 세정력과 유수분 밸런스의 균형이 핵심입니다. BHA (지용성 각질 제거 성분): 기름에 잘 녹는 성분으로,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모공 속 엉겨 붙은 피지와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내어 모공이 막히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약산성 베이스: 세안 후 피부가 과도하게 건조해지거나 당기는 현상을 막아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2. 1차 세안 시 유의점: '클렌징 밀크' 권장 및 '오일' 사용 시 체크리스트 메이크업이나 선크림을 지우기 위한 1차 세안제 선택도 여드름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본 권장 사항: 지성 및 여드름성 피부에는 모공을 막을 확률이 낮고 유분 부담이 적은 '클렌징 밀크' 타입을 권장합니다. 만약 세정력이나 취향 때문에 '클렌징 오일'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아래 성분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표기 확인: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확률이 낮다는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가장 안전한 오일 성분: 인간의 피지 구조와 가장 유사해 모공을 막지 않는 호호바 오일 베이스의 제품이 지성 피부에 가장 안전합니다. 피해야 할 성분: 모공 폐쇄 위험이 높은 코코넛 오일, 맥아유(Wheat germ oil)나 민감한 트러블 피부에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쉬운 라벤더, 시트러스 계열의 에센셜 오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민감성·염증성 여드름 피부를 위한 추가 관리 팁 ① '닦토'와 '알갱이 팩'은 잠시 멈춰주세요 지성이면서 붉은 염증성 여드름이 있고 피부까지 민감한 복합적인 상태라면 물리적인 자극을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화장솜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닦토(닦아내는 토너)나 스크럽 알갱이가 있는 워시오프 팩은 염증을 자극해 병변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② 성분 분석 어플 활용하기 제품을 구매하기 전 '화해' 같은 성분 검색 어플을 통해 나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성분이나 알레르기 유발 주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미리 체크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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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권수현피부과 전문의
Q&A · 3년

핸드폰 모니터 불빛으로 기미가 진짜 진해지나요?

일상에서 쓰는 모니터·핸드폰 불빛 정도로 기미가 짙어질 가능성은 아주 미미합니다. 프랑스 피부과 교수님의 실험 결과로도 확인되었어요.

프랑스 피부과 교수님이 진행한 실험에서는 피부에서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하루 8시간씩 5일 동안 쬐어 비교했을 때 기미가 진해지지 않았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잠 잘 때처럼 정말 가까이 두고 보는 경우 또는 이보다 많은 양을 오랜 기간 쬐는 경우의 영향은 아직 모릅니다. 블루라이트가 가장 많이 나오는 기기는 측정 결과 핸드폰이 가장 적고 노트북·모니터·TV 순으로 많아지고, 블루라이트가 가장 많이 나오는 건 사실 햇빛으로 핸드폰·TV의 100~1,000배에 달합니다. 그래서 밖에 나갈 때 선크림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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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미
정한미피부과 전문의
Q&A · 3년

상처에 어떤 연고를 발라야 하나요?

초기에는 항생제 연고나 마데카솔을 바르고, 습윤 밴드를 떼고 난 다음에는 흉터 연고를 발라 주시면 됩니다. 단계에 따라 발라야 할 연고가 달라요.

초기에는 후시딘·에스로반·박테로신 같은 항생제 연고를 발라 주시고, 항생제 연고가 없으면 집에 있는 마데카솔을 발라 주셔도 됩니다. 습윤 밴드를 떼고 난 다음부터는 콘트라투벡스·스카겔 같은 흉터 연고를 바르는데, 이 연고들은 살이 재생될 때 튀어나오는 흉터를 예방해 줍니다. 원칙적으로 24시간 계속 흉터를 덮고 있는 게 좋아 보통 아침·저녁 한 번씩 바르고, 점심에 보고 약이 다 지워졌으면 덧발라도 돼요. 빨간 부위가 가라앉으면서 까매지는 색소침착엔 미백 기능성 화장품과 외출 시 선크림을 챙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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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이도영피부과 전문의
Q&A · 1년

유기자차와 무기자차 선크림은 어떻게 다른가요?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 바꾸고,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차단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유기자차 선크림은 자외선을 흡수해 열 에너지로 바꿔 공기 중으로 날려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옥시벤존이나 아보벤존 같은 일부 성분이 피부염이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예민한 분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반면 무기자차 선크림은 피부 표면에 아주 얇은 막을 만들어서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차단을 시키는 방식입니다. 자극이 적고 비교적 안정적이라 예민한 피부에도 잘 맞는 경우가 많아요. 대표 성분은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이고, 단점은 바르면 굉장히 하얘지는 백탁현상이 생기고 사용감이 좀 뻑뻑한 점입니다. 피부염이 있어 무언가를 바르면 따갑고 붉어지는 분은 야외 활동 시에만 발라도 무방하고, 평소 실내 위주라면 굳이 매일 바를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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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이도영피부과 전문의
Q&A · 1년

선크림은 어느 정도 양을 어떻게 발라야 효과를 보나요?

선크림은 500원 동전 크기인 1.2~1.5g을 두 번에 나눠 바르는 것이 효과적인 도포법입니다. 정석대로 바르면 100% 차단 효과를 위해 500원 동전 크기만큼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한 번에 바르기 부담스럽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적당량을 발라 흡수시키고 그 위에 한 번 더 바르는 레이어링 방식을 권합니다.

도포 범위도 중요한데 얼굴뿐만 아니라 귀, 목, 눈가, 헤어라인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합니다. 얼굴은 탱탱한데 목에 주름이 자글자글하면 부자연스럽고, 귀와 목도 똑같은 피부이기 때문이에요. 시간 측면에서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자리잡도록 외출 15-30분 전에 미리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더 챙겨야 할 부분은 지우는 과정으로, 선크림은 한 번에 안 닦여 이중 세안이 부담스럽다면 클렌징 한 종류만으로도 잘 지워지는 이지워시 타입을 선택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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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미
정한미피부과 전문의
Q&A · 1년

피부과 의사들도 백화점 스킨케어 제품을 쓰나요?

피부과 전문의 120명 중 백화점 스킨케어 제품을 쓰지 않는다고 답한 분이 84%이고, 쓴다고 답한 분이 15%였습니다. 대부분은 병원용 제품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15% 응답자가 쓰는 백화점 제품으로는 헤라 시그니아 크림, SK-II 피테라 에센스, 키엘 수분크림, 헤라 멀티 디펜스 선크림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이 함께 들어 있어 한 번에 쓰기 편하고 발림성과 가격이 적당하다는 이유가 주된 선택 기준이었어요. 의외로 50만~60만 원대 초고가 라인이나 시슬리 같은 제품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즉 백화점 제품을 쓰더라도 기능이 무난하면서 발림성이 좋고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이유가 가장 컸어요. 결국 피부과 의사들은 브랜드보다 실용성을 더 중요하게 본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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